2006년 07월 11일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열흘전쯤 사무실 길앞 차도에 버려져있던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게 되었습니
다.
사람을 상당히 잘 따르는 것을 보니 길냥이 출신은 아닌듯한데 왼쪽 앞발이
불편합니다. 아마 그것때문에 버림받지 않았을까 추측중....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X레이도 찍어봤는데 경추부분에 이상이 있어 선천적
으로 왼쪽 앞발을 못쓰는것같다는군요.
그래도 저랑 지내는 요 며칠사이에 처음보다는 왼쪽앞발을 어느정도 쓰게 되
었습니다.
사무실앞 차도는 차들이 빈번히 왕래하는 곳인데 제가 데려오지 않았다면 좀
불쌍한 꼴을 당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복부의 털 약간을 제외하곤 새까만 아이라 '슈비'(슈발츠에서 따왔음)라고 이름
지어줬습니다.
사람 무릎에서 자길 아주 좋아하고 뭐라 말하면 꼬박꼬박 냥냥대는 말대답 고양
이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쓰다듬어줘도 바로 고롱고롱거려서 안고 쓰다듬는 보람이 있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앞발이 불편한 상태에서 발을 끌며 뛰어다녀서 현재 왼쪽 앞발이 땅에 쓸려 좀
벗겨졌습니다.
그리 아파하는것같진 않지만 후시딘 바르고 밴드 붙여줬습니다.

지금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마침 이 녀석 날뛸 시간인지 엄청나게 뛰어나녀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수가 없네요^^ 조만간 얌전할때 한번 더 찍어 올리도록 하지요.
# by | 2006/07/11 22:35 | ↙→↘↓↙←↘+일상잡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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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길냥이들 보일때마다 안쓰러운데 좋은일 하셨군요.
고양이 매력적인데
좋은일 하셨습니다.
사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